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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종로 맛집]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에서 닭한마리 먹은 후기(메뉴&가격)

by eclipse* 2022. 11. 15.

종로구 동대문 맛집인 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진할매닭집)에서 닭 한 마리와 떡사리, 국수사리 추가해서 먹은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허영만의 백반 기행 오마이걸 편에도 나오고 유명한 맛집이라서 기대가 되더라고요.

 

 

위치서울 종로구 종로 40가길 18(종로 5가 265-22), 동대문역 9번 출구로 나와서 180m 정도 직진 후 IBK기업은행과 동진 분식, 카페 유로시안이 보이는 곳에서 꺾어서 60m 직진 후 더해봄 카페 쪽 골목길로 80m 쭉 직진하시면 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가 보입니다.

영업시간10:30 ~ 새벽 01:00, 라스트 오더 23:30입니다.

 

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
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

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 외관 모습입니다. 3층짜리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오후 6시 20분쯤에 갔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자리는 3층까지 올라가서 앉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맛있다고 소문이 났나 봐요. 일본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진할매-닭한마리-메뉴판
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메뉴

진옥화할매원조닭한마리 메뉴판입니다. 저는 닭 한 마리 25,000원, 떡사리 1,000원, 공깃밥 1,000원, 국수사리 1,000원을 시켰습니다. 국수사리는 미리 시키지 않고 닭을 다 먹고 나중에 추가해서 주문하면 됩니다.

 

진옥화할매-닭-한마리
닭한마리

앉자마자 큰 냄비에 닭 한 마리를 갖다 주십니다. 단일 메뉴라서 가능한 일인가 싶습니다.  육수에 파 조금, 감자 두 개 닭 한 마리 이렇게 들어있었습니다. 심플하고 맑은 육수로 보이네요. 조금 지나면 닭을 먹기 좋게 잘라주십니다. 조금 익혀서 나와서 그런지 잘 잘리더라고요.

공기밥-떡사리-다진마늘
공기밥과떡사리

주문한 공깃밥과 떡사리, 그리고 다진 마늘이 나왔습니다. 떡사리 때깔이 알고 있는 느낌이랑은 달라 보였고 통통해 보이네요.

 

김치-셀프-바
김치셀프

물과 김치는 셀프이기 때문에 닭이 더 익기를 기다리면서 가져오는 게 편하고 좋습니다. 조금씩 자주 가져다 드세요라는 문구도 적혀있네요. 많이들 가져다가시다가 남기나 봐요.

 

양념장-김치-소금양념-장-다대기
양념장

 

양념장간장, 식초, 겨자, 소금, 후추, 다대기 이렇게 있습니다. 테이블끼리 같이 쓰는 경우도 있으니 주변 테이블을 살펴보시고 찾으시면 되겠습니다. 김치는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끝자락이라서 국물이 같이 많이 떠져버렸네요.

 

닭한마리-닭-다리
닭다리

 

다 익혀진 닭다리입니다. 떡을 먹으면서 기다리니 금방 먹을 수 있었던 느낌이었습니다. 떡은 몰캉몰캉한 느낌도 들면서 쫀득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기본 베이스가 담백하고 깔끔한 느낌이라 아무것도 첨가 안 하고 그대로 먹어도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우니 다진 마늘 반만 넣고 먹었는데 넣기 전 맛을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닭고기가 부드럽고 쫄깃하니 깔끔한 맛이 괜찮았습니다.

 

국수-사리-칼국수닭-칼국수-국수사리
닭칼국수

 

닭을 다 먹고 국수사리를 추가 주문했습니다. 바가지에 칼국수 면을 담아서 가져다주십니다. 받자마자 바로 육수 국물에 퐁당 넣고 기다려줍니다. 칼국수 역시 쫄깃쫄깃하니 좋았습니다. 국수사리는 더 빨리 시켜서 푹 익혀 먹었어야 했습니다. 

 

제일 처음에는 겨자소스도 있는지 몰랐는데 칼국수 먹을 때 새로 온 옆 테이블에서 다대기, 겨자, 식초를 섞어서 양념장을 만드는 것을 보고, 아 저렇게 양념장을 만들어서 닭고기도 찍어먹어보고 했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처음 가본 거라 잘 몰라서 그냥 다대기만 조금씩 개인 접시에서 풀어먹었네요. 아무튼 각자 알아서 원하는 대로 양념해서 먹을 수 있는 곳이라서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으니 좋은 것 같습니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라서 만족한 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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