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안에 있는 갈치 거리에 있는 중앙갈치식당에서 갈치조림 먹은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갈치 골목 가게 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 같아서 여기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중앙갈치식당의 위치는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22-12(남창동 34-37)입니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에서 나와 200m 직진하시다 보면 중앙왕족발이 보이고 왼쪽 골목길을 보시면 갈치 골목이 나옵니다. 여기서 조금만 직진하시면 바로 보입니다.
중앙갈치식당 외관 모습입니다. 좁은 골목길에 있어서 지나다니기가 힘들지만 골목길로 들어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보였습니다. 앞에서 안내해 주시는 분이 있어서 안내에 따라서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2층으로 안내를 받고 올라갔습니다. 웨이팅이 길까 봐 걱정했는데 딱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중앙갈치식당 메뉴판입니다. 갈치조림뿐만 아니라 생선구이도 팔고 청국장도 팔아서 여러 명이 가면 다양하게 먹어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제일 유명하고 인기 많은 갈치조림 2인분(24,000원)을 시켰습니다. 음료수(2,000원)시켰습니다.
갈치조림이 나온 모습입니다. 계란찜도 같이 나오고 너무 좋아요. 그리고 반찬으로 갈치 튀김, 감자조림, 김치, 김, 간장, 가지 애호박 무침 이렇게 차려졌습니다. 나름 푸짐하게 차려진 느낌이었어요.
세월이 느껴지는 양푼에 갈치조림이 담겨 나왔습니다. 갈치 살도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김에 밥과 갈치를 발라서 싸 먹어도 맛있고 좋아요. 엄청 매운 양념이 아니고 단 맛이 나기도 하고 딱 적당하니 마음에 들었습니다.
갈치조림에 빠질 수 없는 무도 큼지막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무도 딱딱하지도 않고 양념이 잘 배여서 맛있었습니다. 맨 밑에 있는 무는 조금 타기도 했지만 탄 부분 빼고는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갈치구이 튀김은 조금 작은 것들을 모아서 튀긴 것 같습니다. 안 먹으면 아까울 것 같아서 먹어 봤는데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어요. 확실히 조림으로 먹는 게 맛있네요. 이 갈치 튀김이 조림으로 들어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한 토막 먹고 말았네요.
계란찜도 뚝배기에 따뜻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흔히 먹던 계란찜 맛이어서 무난하게 중간에 입가심으로 먹을 수 있고 괜찮았습니다. 다 먹고 나서는 가게 밖에서 제일 처음 안내해 주신 분에게 계산을 하면 됩니다.
메뉴를 1인분씩만 주문할 수도 있어서 좋고 계란찜도 서비스로 나와서 다음에도 또 방문할 의사가 있는 집이었습니다. 웨이팅을 할 것을 각오하고 갔었는데 회전율이 좋은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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