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맛집으로 유명한 쵸리상경에 방문한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서울숲을 먼저 구경한 후 저녁으로 쵸리상경에 방문해 한식을 먹고 싶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22:00입니다.
우선 위치를 살펴보면, 서울 성동구 서울숲 4길 18-8 2층(성수동 1가 668-79)에 위치해있습니다.
서울숲역 수인 분당선 5번 출구에서 나와 횡단보도 건너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까지 직진해줍니다. 왼쪽 방향으로 190m 직진 후 동산어린이집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45m 직진하시면 보입니다. 2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쵸리상경 외관 모습입니다. 큰 통창 유리로 된 게 밑에서도 내부를 살짝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건물도 깔끔해 보이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건물 안에 들어가기 전 문에 안내문이 붙어져 있었습니다. 맛집이라 그런지 웨이팅 등록을 꼭 해줘야 합니다. 제가 갔을 때는 주말이라 더 대기줄이 길었습니다. 게다가 라스트 오더까지 고려해야 돼서 웨이팅을 걸었어도 못 먹게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점심 라스트 오더는 14:30까지, 저녁 라스트 오더는 20:30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15:00 ~ 17:00 까지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웨이팅 기계가 있어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테이블링에서 카톡이 옵니다. 카톡 오는 것을 보고 정상적으로 접수되어 있는지 확인해 주고 주변 가게들을 구경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카톡이 온 후 5분 안에 입장을 해주지 않으면 취소되기 때문에 주의해 줘야 합니다. 저는 6시 40분쯤 웨이팅 등록을 하였는데 앞에 팀이 35팀이나 있었습니다. 10팀에 한 시간쯤 걸릴 거라고 예상했는데 앞 대기가 너무 많아서 못 먹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스트 오더 시간이 다가오자 앞에 팀들이 줄줄이 취소가 되면서 아슬아슬하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카톡이 온 후 이름을 말씀하시고 입장해주시면 자리로 안내해주십니다.

외부에서 보았던 창문 쪽 내부 모습입니다. 창문 쪽은 바 형태로 기역자 모양으로 되어 있었고 나머지 자리는 2인석 4인석 테이블로 되어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브라운 나무 느낌으로 되어 있었고 조명들이 은은하게 되어 있는 게 분위기가 있어 보이고 괜찮았습니다. 화장실은 남녀 구분되어 있고, 1명씩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고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쵸리상경 메뉴판을 찍어 보았습니다. 메뉴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적혀 있어서 고르기 더 편했습니다. 라스트 오더 직전에 갔기 때문에 스테이크 솥밥은 솔드 아웃되어 있었습니다. 스테이크 솥밥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당연히 솔드아웃일 거라 생각했지만 아쉽네요. 그래서 저는 갈비 솥밥과 언양식 납작 불고기를 시켰습니다. 언양식 납작 불고기 솥밥도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메뉴판에는 사라져 있었습니다. 조금씩 메뉴 변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연어와 전복장을 좋아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솥밥인 아닌 단품인 언양식 납작 불고기를 시키게 되었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다 보면 반찬을 먼저 세팅해 주십니다. 순서대로 백김치, 오징어젓갈, 톳 무침, 우엉조림, 김과 간장이 기본으로 나왔습니다. 반찬은 리필 가능하다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반찬들이 다 입맛에 맞아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백김치는 한 번 더 리필해서 먹었네요.

테이블마다 솥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 있어서 미리 읽어보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한 번씩 읽어보면 덜 지루하고 좋을 것 같습니다.

주문했던 갈비 솥밥입니다. 흰쌀밥 위에 갈비가 올려져 있고 뭔지 모르겠는 푸른 채소 위에 계란 고명이 정갈하게 올려 있네요. 자세히 보니 밤과 은행, 당근도 같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미역국도 같이 나왔습니다.

솥밥에 들어있던 갈비와 밥을 준비해 주신 빈 밥그릇에 옮겨주고 직원을 부르면 뜨거운 물을 넣어 주십니다. 다 푸고 난 모습을 보니 밑에 누룽지로 된 게 잘 눌려져 있는 것 같아 맛있게 보이네요.

물을 부어준 후 뚜껑을 잘 닫아놓습니다. 숭늉은 마지막에 입가심으로 먹기로 하고 덜어놓은 갈비찜을 먹어줍니다. 갈비가 부드럽고 약간 건강한 맛이 났습니다. 간이 세지 않아서 갈비맛이 심심하고 건강한 맛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래서 반찬으로 나온 김 간장으로 더 간을 해서 먹으라는 안내가 있었나 봅니다.

언양식 납작 불고기가 나온 모습입니다. 배추 위에 밥과 양념장이 놓여있고 납작 불고기는 8조각으로 잘려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위에 파가 잘게 잘려 뿌려져 있었습니다. 꽈리고추도 구워서 4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단호박도 밑에 깔려있었고 양파도 구워서 나왔네요. 그리고 편 마늘과 쌈장까지 해서 한 그릇에 나왔습니다. 납작 불고기도 미역국이 기본으로 나왔네요. 제가 시키 언양식 납작 불고기 단품은 시킨 사람이 없는 것 같아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는데 괜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우선 밥 없이 납작 불고기를 먹었는데 짰습니다. 그래서 배추 밥과 같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메뉴가 다 나온 쵸리상경 한상차림 모습입니다. 정갈하게 잘 놓아서 주고 좋았습니다. 갈비 솥밥은 약간 심심한 맛이어서 같이 시킨 언양식 납작 불고기는 짭짤해서 같이 먹으면 융화되면서 적당하니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마무리로 숭늉을 먹으면서 입안을 정리해 주었습니다. 숭늉은 항상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줘서 좋은 것 같아요.
리뷰 총평
웨이팅이 길다 보니 시간을 잘 감수하시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가서 웨이팅을 거신 후 주변 가게들을 구경하시면서 기다리시거나 카페에 앉아 기다리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맛은 있었지만 이렇게 오래 기다려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맛이 깔끔하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많이 찾으시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주변 다른 맛집들도 기본 웨이팅이 있는 것 같아 그냥 한 번 기다려 보자 하고 빵집도 다녀오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맛없지는 않은 집이어서 나름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하시고 한 번쯤은 와서 먹어봐도 될 정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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